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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57

글을 쓴다는 것, 그리고 번역이란 무엇인가 조르바를 춤추게 하는 글쓰기 도서 리뷰 요즘 생각지도 못한 기술서 번역일을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이 '우리말이 정말 어렵고 번역을 잘하려면 우리말을 잘 해야겠다' 라는 겁니다. 오히려 그런점에서 영어가 의미적인 부분에서는 더 명확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원작자의 책이나 글을 우리말로 원문을 그대로 옮기면서도 우리말로 읽는데 막힘이나 어색함이 없도록 하는 것, 그것이 번역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고 그것을 위해 아는데로 대충 쓰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영어사전, 국어사전등을 끼고 씨름하는 노력과 수고가 있어야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문단에 등단한 이후 200권 이상 번역한 이 시대의 번역가인 이윤기 작가의 글쓰기에 대한 생각을 피력한 문장들을 모아 산문집으로 출판한 책이 오늘 소개드릴 '조르바를 춤추게 하는 글쓰기' 입니다. .. 문화생활 2013. 11. 1.
화가 나는 이유와 제어하는 방법, 디퓨징 도서 리뷰 오늘 소개할 책은 현대인들의 분노, 화가 나는 이유에 대한 분석과 그에 따른 해결 방법을 제시한 '디퓨징' 입니다. 화를 참는 것이 아니라 화가 나는 근본 원인을 이해하고 화를 해체한다는 접근이 기존 비슷한 소재의 책들과는 다르게 접근한 책입니다. 가정 생활에서나 직장 생활에서 화를 주체할 수 없어서 가족간의 직장동료와의 관계가 나빠지셨거나 그런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분에게 추천드릴만한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화가 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모른채 화를 내는 사람에 싫은 감정이 생기고 내가 화를 내는 것을 참기만 했었는데 왜 사람들은 화를 내고 그 이유는 뭘까? 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저자는 정신과 전문의로 분노조절장애를 겪는 환자들을 오랫동안 치료하고 관찰해 온 경험을.. 문화생활 2013. 10. 19.
인생을 바꾸는 소통 비법 디톡스 커뮤니케이션 도서 리뷰 오늘 소개드릴 책은 1시간 만에 2억2천만원짜리 벤츠 10대를 판매한 기록으로 유명한 쇼핑 호스트인 문석현 교수의 새로운 책인 '디톡스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쇼핑호스트라는 직업은 짧은 시간동안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서 판매를 유도해야하는 그 어떤 분야보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간결한 스피치가 필요한 직업일텐데요. 이 분야에서 성공한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소통을 방해하는 군더더기를 제거하여 건강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도록 하는 여러가지 노하우에 대해 홈쇼핑 판매를 예로 들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변사람들이나 직장 동료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되는 사람과의 대화를 하면서 답답함을 느끼셨던 분들이나 직업상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기회가 많고 제안과 설득을 통해 사람들의 행동을 이끌어내야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문화생활 2013. 10. 10.
성공을 원한다면 한가지에 집중하라 The One Thing(더원씽) 도서 리뷰 오늘 소개드릴 책은 복잡한 세상에 한가지에 집중해야 성공한다는 The One Thing 입니다. 익히 알고 있는 좀 진부한 주제이긴 하지만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빛나는 책이니 뭔가 다르지 않을까 해서 읽어봤는데요. 예상대로 전하고자하는 메세지는 단순하지만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진실로 알고 있었던 기존의 패러다임을 부정하고 새로운 접근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순식간에 재밌게 읽은 책입니다. 이 책은 수많은 업무에 파묻혀 한번에 여러가지 일을 곡예하듯이 처리하고 있지만 주목할만한 성과는 나지 않는 분들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존 일하는 방식을 버리고 중요한 한가지 일에 집중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데요 책의 순서는 거짓말 - 진실 - 위대한 결과의 3단계로 그동안 성공의 방법이라고 잘 .. 문화생활 2013. 10. 8.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 지름길 독한영어 딕테이션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로 구분되는 영어 스킬중에 가장 먼저 해야하기도 하고 가장 어려운 것은 듣기가 아닐까 합니다. 아이들이 언어를 배우는 첫단계가 바로 듣기이기도 하고 실제로 영어로 업무를 진행할때 가장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말로 하는 회의나 업무 지시거든요. 이메일등은 다시 읽어보면 되지만 말의 경우에는 매번 녹음을 하지 않는 한 정확히 듣지를 못하면 곤란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독한영어 딕테이션은 책 표지에 '들리는 건 50%, 나머지는 짜맞추는 어설픈 Listner를 위한 영어책' 이라고 큼지막한 글씨로 적혀있습니다. 평소에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책을 받아드는 순간 책 표지를 보자마자 너무 찔리는 느낌이 들더군요 에전에 한 때 유행했던 영어공부 하지 말라는 영어 책이.. 문화생활 2013.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