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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와 사랑에 빠진 월터 르윈 교수의 나의 행복한 물리학 특강

낭만꽉스 2012. 7. 15.

고등학교를 이과를 선택한 순간부터 공대에 입학해서 대학생활을 마치는 동안

물리학에 대한 기억은 외워야 할 수식 많은 과목이라는 것 뿐이었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책인 나의 행복한 물리학 특강 이라는 책은

물리학에 대한 세계 석학인 월터 르윈 교수의 지극한 사랑에 대한 모음집 같은 책입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구나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대학에 입학하면 제대로된 물리학을 배울 수 있겠구나 생각했지만

역시나 수식을 외우고 문제를 푸는 형식은 변함이 없었거든요



책을 읽으면서 월터 르윈 교수의 자료를 Youtube에서 찾아봤더니 정말 많은 강의 들이 올라와 있더군요

우선 백만건이상 조회된 1999년 월터 교수의 열정적인 강의를 볼 수 있는 자료를 링크해 봅니다.


강의 중간 중간 여러가지 측정과 실험을 통해서 열정적으로 강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리학의 세계를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자 노력했던

30여년간의 그의 강의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책으로

저는 특히나 무지개를 소개한 빛의 원리와 현악기와 관악기를 통해 공명의 원리에 대해서 설명하는 부분이

가장 쉽기도 하고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이라서 금새 읽을 수 있었습니다.


마치 물리학이란 그리 어려운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벌어지는 여러 현상들을 설명하는 것이

물리학이라는 것을 깨우치게 해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다만 물리학에 대한 상식이 없으신 분들을 책의 두께도 그렇지만 잘 모르시는 분야인 경우에는

좀 지루하게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저도 책 뒤편에 천체물리학 내용이 나올때는 워낙 배경 지식이 없다보니 책 읽는 속도가 안나더군요


아무튼 이 책을 통해서 오랜만에 물리학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잘 이해 안가는 부분은 슬쩍 넘어가면서 읽은 부분이 많은데

시간을 내서 다시 꼼꼼히 읽어봐야겠습니다.


물리학을 좀 재밌게 가르쳐 주십사 하는 의미로

물리학도들부터 물리학을 가르치는 교수님들에게도 추천하고픈 책이네요

또한 하늘이 왜 파란지를 아이에게 설명해 주고픈 부모님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의 강의 자료를 링크하고 마칠까 합니다.

고화질 영상이라서 끊김이 발생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S.

기술의 발전과 공유의 패러다임으로 Youtube 나 MIT 오픈 코스 등에서 좋은 강의 자료들을 볼 수 있다는게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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