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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판짜장면과 매운갈비찜, 남양주 북한강 돌짜장

낭만꽉스 2024. 5. 3.

주말 점심에 뭐 맛있는 걸 먹을까 찾아보다가 발견한 집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날씨에 드라이브 해서 간 곳은 남양주 북한강변에 있는 북한강 돌짜장인데요. 짜장면 먹고 근처 스타벅스에서 커피마시고 오면 좋겠다 싶어 다녀왔습니다. 한옥집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이라 멋스럽고 좋네요. 

 
메인 메뉴는 뜨겁게 달군 돌판에 담겨 나오는 짜장면인데요. 쟁반 짜장처럼 다 볶아져서 나오는데 돌판이 뜨거워서 숙주랑 섞으면서 계속 뒤집어 줘야 타질 않습니다. 좀 귀찮긴 하지만 짜장면이 식으면 다 불어버리는데, 먹는 동안 불지 않고 따뜻한 짜장면을 먹을 수 있는 건 좋네요. 

 

 

이 집에서 짜장면을 주문하고 나서 기다리며 해야할 일은 바로 셀프 조리대에서 계란 후라이를 하는 건데요.  짜장면에 계란후라이를 올려 터뜨려서 같이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계란 후라이 말고도 김치전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는데, 귀찮아서 패스. 
 

 
마지막으로 같이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 매운 갈비찜입니다. 양도 푸짐하고 칼칼해서 살짝 짜장면 느끼하다 싶으면 하나씩 먹으면 잘 맞네요. 자짱면 다 먹고 남은 짜장에 밥을 비벼서, 매운 갈비찜 국물에 얹어서 먹으면 완전 반칙입니다. 

 
주말에 어디 맛있고 경치 좋은데 없을까 고민되신다면, 돌짜장 먹고 스타벅스에서 북한강 보면서 쉬었다 오는 건 어떨까요? 이상 남양주 북한강 돌짜장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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