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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8 : 캘리포니아 자연사 박물관 Part 2 - 화이트 엘리게이터

낭만꽉스 2010. 12. 10.
California Academy of Science 의 옥상인 Living Roof 를 돌아보고
화이트 엘리게이터를 보러 1층으로 향했습니다.

1층에도 재미난 볼거리들이 많았는데
단순한 박물관이 아닌 연구인력들도 같이 있는 곳이다보니
클린에너지등과 같이 환경문제에 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캠페인 부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럼 한 번 둘러볼까요??

자연사 박물관이라면 없으면 서운한 티라노사우르스 렉스의 뼈 맞춤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포유류와 가장 작은 포유류의 비교인데
오른쪽 자그마한 부스안에 있는게 세계에서 가장 작은 포유류라고 합니다.


부스안에 있는 가장 작은 포유류입니다.


쥐와 두더지를 합쳐놓은 것처럼 생겼습니다. 귀엽네요 ^^


이산화탄소 농도의 증가가 지구의 온도상승을 촉진한다고 하네요
최근에 오면서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에는 여러가지 이해를 돕기위한 동영상을 제공하는데
아이맥을 이용하더군요 ^^
도난 방지를 위해 아주 튼튼하게 고정되어 있습니다. ㅎㅎ


우리가 먹는 음식이 Carbon Footprint 의 25%나 차지하는 군요
육류를 적게 먹어서 가축의 양을 줄이는 것도 이산화탄소 농도를 줄이는데 중요한 일이라고 합니다.


아~ 드디어 화이트 엘리게이터를 보러왔습니다.
이 큰 나무 아래 있으니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기대기대하며 아래를 내려다 보니
수만분의 1의 확률로 태어난다는 화이트 엘리게이터가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


이 자연사 박물관의 특징은 악어면 악어 나무면 나무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게 정말 멋진데요

1층에서 아래층 아쿠아리움을 내려가는 길에 보면 유리창을 통해
화이트 엘리게이터와 그 물 아래에서 돌아다니는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우선 심드렁한 화이트 엘리게이터 클로즈업 사진부터 보실까요??
자고 있는지 관람객에게 시달려서 피곤해서 쉬고 있는지
제가 다 돌아보고 다시 갔을 때에도 저 자세로 그대로 있더군요


화이트 엘리게이터 아래 거북이과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헤엄치면서 하나의 생태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광경은 아쿠아리움에서 더 환상적인 뷰를 선사합니다.


돌아보다가 Foucault Pendulum 을 보았는데
실제 지구가 자전하고 있음을 추를 이용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추가 지나가면서 쓰러트린 쇠막대들이 지구가 자전하고 있는 걸 증명하고 있습니다.


한 켠에는 마다가스카에 서식하는 파충류 3종을 데려다 놨더군요


살던 기후에 맞추기 위해 직접 따뜻한 열을 가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에 전시된 부스들을 돌아보면서 보니
단순한 전시뿐 아니라 생태계를 보호하고 환경문제를 개선하려는 노력들도
함께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대강 사업 때문에 자연그대로의 생태계가 파괴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반대 차선으로 질주하는 것 같아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안타깝습니다.

후대의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할텐데 리뷰를 하면서 마음이 무겁네요

다음편에는 캘리포니아 자연사 박물관의 환상적인 아쿠아리움을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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