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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직 프로에서 음악 재생이 끊기거나 Pop 노이즈가 뜰 때 해결 방법

낭만꽉스 2021. 4. 9.

3개월간 사용하던 작업실을 정리하고 오랜만에 집에서 커버곡 녹음한 걸 로직에서 편집을 하는데 재생이 자꾸 끊기고 전기 튀는 소리 같은 Pop 노이즈가 나더군요. 그래서 오디오인터페이스 드라이버 문제인가 싶어서 다시 깔아보고 다른 오인페를 연결해보기도 하고 했는데 해결이 안되는 겁니다. 

 

그래서 뭐가 바뀐거지 하고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작업실 정리하면서 사용하던 '13년식 맥프로를 보내고 '15년식 맥북프로로 바꿔서 작업한 것 밖에 없거든요. 그러다 문득 생각이 딱 하고 난게 있었으니 바로 I/O Buffer Size 였습니다. I/O Buffer Size는 사용하는 컴퓨터 CPU에 민감하거든요.

 

기존에 사용하던 맥프로가 12코어에 64GB 램으로 무장하고 있는 컴퓨터라 I/O Buffer Size를 128로 해놔도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듀얼 코어인 맥북프로로 돌리니 CPU가 버벅대서 생기는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I/O Buffer Size를 512로 바꾸니 재생시 끊김도 없어지고 Pop 노이즈도 없어졌네요. 이 간단한게 생각이 안나서 하루 종일 고생했습니다. T_T

 

 

 

설정은 로직 프로 Preferences > Audio > I/O Buffer Size 를 바꾸시면서 문제가 없는 값으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I/O Buffer Size를 올리면 예민하신 분들은 녹음 모니터링 할 때 레이턴시가 느껴질텐데요. 녹음할 때는 I/O Buffer Size를 낮추어서 녹음하고 편집할 때 다시 올려서 사용하시는 방법을 쓰시면 됩니다. 사람의 귀가 보통 10ms 정도는 인지 못한다고 하니 녹음할 때는 그것보다 낮도록 128이나 64 정도로 설정하고 녹음해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예전에 맥북프로로 작업할 때 이렇게 썼었는데 사양 좋은 맥프로 쓰면서 잊고 있었네요. 맥프로 쓸 때 전혀 몰랐던 큰 팬 소음과 유튜브 볼 때 크롬 브라우저 버벅이는 것도 보이고 M1 맥북에어 올 때까지 잘 버텨봐야 겠습니다. 이상 로직 프로에서 음악 재생이 끊기거나 Pop 노이즈가 뜰 때 해결 방법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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